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민영의료보험 장단점 비교
"민영의료보험(실손형)은 손해보험회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그 동안 이 말은 옳았지만, 이제부터는 틀린 말이다. 생명보험회사에서도 민영의료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최근에 삼성생명은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민영의료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다른 생명보험사도 준비 중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그렇다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민영의료보험에는 어떤 차이가 있고 주의할 점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 민영의료보험의 특징
보험가입자가 병원에서 실제로 쓴 의료비(국민건강보험 지원 제외)만큼 보험금으로 지급해주는 것이 민영의료보험이다.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상하지 않는 치료비까지 지원한다. 실제 치료비만큼 보상해주는 특징 때문에 최근에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이다.
*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민영의료보험 비교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의 민영의료보험은 언뜻 보면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그렇지만도 않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자.
- 보상 비율 측면
손해보험사의 민영의료보험은 실제 비용 100%를 보상해 주는 반면, 생명보험사는 80%만 지급한다. 20%는 가입자가 내야 한다(자기부담금). 가입자의 도덕적 해이로 인해 보험금 청구가 남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보험료는 생명보험 상품이 더 저렴하다.
- 공제비 계산 측면
생명보험의 경우 통원의료비를 산출할 때 자기부담분 20%가 공제보다 먼저 적용된다. 예를 들어 치료비 1만원이 나왔다면 손해보험은 공제분 5,000원을 뺀 5,000원을 주지만, 생명보험은 1만원의 20%인 2,000원을 먼저 부담시킨 뒤 나머지 8,000원 가운데 5,000원을 공제하고 3,000원만 준다.
- 지급 한도 측면
입원치료비에 있어서 손해보험사의 경우 하나의 질병 또는 사고당 3,000만원을 365일 한도로 보상한다. 반면에 생명보험은 질병이나 사고에 관계 없이 1년간 3,000만원을 한도로 보상한다. 지속적인 통원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의 경우 생명보험사 상품에 가입하면 더 많은 금액을 더 오랜 기간 보상받을 수 있다.
- 보험료 할인혜택 측면
민영의료보험의 경우 해당 특약에 대해 매 3년 또는 5년마다 갱신되는데 이때 보험료가 조정된다.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하지 않은 건강한 고객인 경우 생명보험은 10%를 할인해 주는 반면에 손해보험은 그런 할인 혜택이 없다.
- 보장 범위 측면
해외 여행 중에 의료사고가 나서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 손해보험은 전체 의료비의 40%를 지급하지만 생명보험은 지급하지 않는다. 또한 치매와 선천성 질환(선천성뇌질환 제외)의 경우 일부 손해보험은 보상하지만 생명보험은 보상하지 않는다.
* 주의할 점
민영의료보험의 경우 중복보상하지 않으므로 굳이 중복해서 여러 상품에 가입할 필요가 없다. 만일 기존에 민영의료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추가로 가입하는 것은 고민해봐야 한다. 기존 상품을 해지하고 다시 가입하거나 해지하지 않고 일반건강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참고로 생명보험협회(http://www.klia.or.kr)와 손해보험협회(http://www.knia.or.kr) 사이트에서 실손형 민영의료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공인인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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