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한 손해보험인 김영삼 입니다.
2013년 계사년에는 우리 모두원하는 일 소원성취하는 뿌듯한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우리는 가족이 중병에 걸리거나 많이 아프면 이런 말들을 자연스럽게 하곤 합니다.
ㄱ. 건강하셨잖아? 어디가 안좋아서 그러신거야 ? 하긴 우리집은 유전인가봐 ?
ㄴ. 보험은 잘 들어 놓았지?
ㄷ. 그런데 누가 간병하지. 오늘은 누가 병원에 있을 거야?
ㄹ. 병원비,생활비 많이 들어갈텐데 어떻하니 ?
누군가 문병와서 이런말을 한다면 듣는 가족과 며느리, 혹은 당사자는 짜증이 좀 날 것입니다.
알아서 잘 할것인데 왜 그리 말들은 많은지 말이죠.
짜증이 나는 이유는 현실이고 당면한 문제이기 때문일것입니다.
ㄱ. 병원비는 누가?
ㄴ. 간병은 누가?
ㄷ. 소득 상실에 대한 보전은 어떻게 ?
그나마 모아둔 돈이라도 없다면 답답할것 입니다.
의료비가 한두푼도 아니고, 말이죠.
자 이제는 앞서 이야기 했던 나의 가족력에 대하여 기술하려합니다.
우리 가족에게는 암 또는 병원입원등의 일이 실제 발생할것이라고는 꿈에라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고 말이죠.
2007년 11월 이후 발생한 우리 부모님의 투병 기록입니다.
아버지
ㄱ. 유행성출혈열 - 중환자실입원치료 (2개월여)
ㄴ. 우측 갈비뼈 모두 골절 - 투병생활 2개월여
ㄷ. 발뒷굼치 다형골절 - 핀삽입 3개월여 투병
ㄹ. 직장암 3기 - 다빈치로봇수술, 현 5년 지나 완치상태로 봄
어머니
ㄱ. 당뇨 -현 정기적 병원내원하여 검진및 치료 중
ㄴ. 디스크 수술 - 3개월여 투병. 정기적 내원,검진 중
ㄷ. 난소종양으로 제거 수술 - 근래
1. 친가
ㄱ. 둘째 큰아버님 - 대장암 , 추후 전이되어 췌장암 으로 돌아가심
ㄴ. 둘째 큰어머님 - 파킨슨병으로 장기투병 하시다 돌아가심
ㄷ. 셋째 큰아버님 - 당뇨. 족부 일부 절단, 현재 투병중이심.
ㄹ. 첫째큰집 사촌형님 - 당뇨 합병으로 투병중임
ㅁ. 둘째 큰집 사촌형님 - 당뇨
2. 외가
첫째외삼촌 - 10여년 심장 스텐트이식,당뇨,신부전 투석, 현재는 정상유지 되어 관리중
첫째외숙모 - 류마티스관절염
둘째외삼촌 - 신종 유행성 출혈열,당뇨 두병중
둘째외숙모 -직장암 장기 투병 후 돌아가심
세째외삼촌 - 당뇨,정상적 관리 되어짐
일단은 우리 가족이 이렇게 가족력이 많은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물론 나이들이 있고 하기에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도 해봤지만
해도해도 너무많다 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제가 보험인이면서도 할말이 없더군요.
제대로 한것이 없어 매우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물론 사촌이나 가족들은 혹여 보험가입여부를 저에게 물어보더군요. 부모님과 어른들,형님들의 보험가입여부를 말이죠.
주저하지 말고 보험가입을 유도했더라면 다만 몇분은 혜택을 보게 할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하지만 부모님이나 어들들 다수가 제가 보험인 이전에 발병하여 가입이 불가한 경우들이였기에 다소 위안을 삼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집안에 보험인 한명정도는 있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합니다.
일가친적,가족들과 그리고 새로이 발굴한 인맥을 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열심히 정성스럽게 보험업을 이어 나간다면
우리가 해줄수 있는 할수있는 일도 무궁무진할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어머니 아버지 께서는 저를 대단하게 생각하십니다.
두분 병수발 제가 반은 했거든요. 병원모시고 다니고,치료 받게하고, 더불어 도움을 주신 외삼촌,외숙모,그리고 사촌들 참 고맙기만 합니다.
주변에서 어른들도 가끔 부모님과 저를 보면 "네가 부모님 살렸고 고생이 많다" 라고 하시곤 하지요.
아! 히히 덕분에 일을 3~4년간 등한시 했더니 소득은 고만고만 합니다.
대신에 와이프가 열심히 일을 해주고 도움을 주었기에 소중한 부모님 병수발도 오늘처럼 할수 있기도 하였습니다.
그동안 말은 안해도 가장 힘들었던 사람은 저의 와이프 였을듯 합니다.
제가 장남이고, 와이프는 큰며느리 인지라 어디가서 힘들다 제대로 말도 못하고 그랬거든요.
힘든 시간,버티어준 와이프와 가족에게 저는 더욱 고마울 뿐입니다.
2013년 계사년 새해에는 소원성취는 물론 부자되고 행복한일만 가득한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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