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대마도는 우리 땅 대한민국'

 

독도박물관, '대마도는 우리 땅 대한민국' 특별전

• 머니투데이 울릉=신계호 기자 |입력 : 2013.03.05 15:27

 

경북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조선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대마도가 한국령으로 표기된 고지도와 근대 지도들을 전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일본에서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이 있었던 지난 2월 22일부터 시작돼 5월 말까지 계속된다. 고지도에 나타나 있는 한일 해상경계선은 지금보다 훨씬 일본 쪽으로 내려가 표기돼 있어 지금의 한일 해상경계선이 일본 제국주의의 잔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조선 중기에 대마도가 조선령임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는 지도는 1592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령에 의해 제작된 조선 팔도총도인데 이 지도는 대마도가 경상도에 속해있다는 것을 나타내준다. 전시장 로비 중앙에는 1945년 해방 직후 대마도를 한국령으로 표기한 한국지도가 있고 그 외 전시된 조선전도들도 대마도가 모두 조선 땅으로 표기돼 있다. 아울러 외국인들이 제작한 18세기 지도들에서도 대마도가 조선쪽에 표기돼 있는 것을 특별전시회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대동여지도를 제작한 김정호가 만든 청구도에는 "대마도는 원래 신라 땅에 예속됐고 실성왕 7년까지 동래부에 속한 섬” 이란 구체적인 기록을 유물전시 코너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