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믿을 보험 설계사‥커지는 불만
MBC | 입력 2009.11.02 22:34 | 수정 2009.11.02 22:38
◀ANC▶
최근 보험료가 오른다는 소식에 부담 느끼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보험사들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먼저 커지고 있는 고객들의 불만을 박영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화려한 효과음으로 주목을 끌면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홈쇼핑 보험 판매.
그런데 구체적인 내용들을
미처 다 읽기도 전에
광고화면이 바뀝니다.
이러다보니, 광고를 본 기억과
실제 보험이 다르다는 고객이
적지 않습니다.
◀SYN▶ 송 모 씨/홈쇼핑 자동차보험 가입자
"아니, 무슨 소리냐고.
9,990원으로 알고 내가(계약)했는데,
(보험료가) 26550원이라는 건
그런 말 사전에 꺼내지도 않았었고요."
전화 마케팅 등
통신판매도 사정이 비슷합니다.
이에 따라 홈쇼핑이나 통신판매가
보험 판매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SYN▶ 안철경 연구위원/보험연구원
"사후 확정성을 갖는
무형의 보험상품에 대한 전문성 수준이 낮고,
특히 소비자 보호를 위한 법규 준수 의식이 낮아서
불완전판매가 나타난다고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보험설계사를
직접 만나는 기존 방식은 어떨까?
지인이라고 믿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SYN▶ 양 모 씨
"설계를 다 해 주겠다고 그래가지고
저희는 믿고, 지인이니까 믿고 한 거죠.
인간적인 측면에서 제가 배신감 때문에..."
신규 보험 10건 가운데 한 건은,
부족한 설명, 또는 대리 서명 등
이른바, 불완전 판매로
해약 혹은 무효가 됩니다.
실제 불완전판매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객과 보험설계사의 말이 엇갈리는 경우,
고객이 불완전판매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SYN▶ 조연행 사무국장/보험소비자연맹
"나중에 문제가 발생되면 약관대로
계약이 성립된 거라고 그래서
모든 책임은 소비자에게 넘겨져 가지고..."
보험사들은 불완전 판매를 근절하겠다며
최근 자정 결의대회까지 열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영회입니다.
(박영회 기자 nofootbird@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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