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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하나만으로 부품산업 동반상승효과

ds1sny 2009. 9. 30. 13:45

블레이드 하나만으로 부품산업 동반상승효과

아시아경제 | 양낙규 | 입력 2009.09.30 13:23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수리온은 독수리의 용맹함을 뜻하는 '수리'와 완전한 숫자 100을 뜻하는 '온'을 합쳐 영토 수호 의지와 항공산업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수리온은 동체 길이 15m, 높이 4.5m, 기폭 2m로 최대 이륙 중량은 8709㎏, 최대 순항속도 시속 259㎞, 항속시간은 2시간 이상이다. 인공위성항법장치(GPS0와 관성항법장치(INS) 등 전자장비를 탑재하며, 채프와 플레어 등 미사일 기만기 발사장치를 갖추고 있다. 특히 연료탱크는 피탄시 자체 밀봉해 연료유출과 폭발을 자동으로 막도록 돼 있다.

수리온 개발에는 18개 1차 협력업체, 80여개 2차 협력업체, 18개 대학, 10개연구소가 개발에 참여했다.개발비로 1조3000억원이 투입돼 3년2개월만에 개발됐다.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은 수리온의 경제적 가치를 생산유발 5조 7000억원, 부가가치 1조 9000억원, 기술파급 3조 8000억원 등 총 11조 4000 억원의 효과를 내다봤다. 또 6만 여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블레이드 하나만으로 수혜를 입을 산업군으로 풍력발전 블레이드를 생산하는 부품산업, 고강도 복합체 소재산업의 동반성장할 수 있다. 수리온은 백두산(9902피트)높이의 고공에서도 제자리비행이 가능하고 한반도 전역에서 의무후송, 해상후송, 재난구조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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