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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싼 곳으로 대이동'…전셋값 오름세 확산

ds1sny 2010. 1. 22. 22:48

'싼 곳으로 대이동'…전셋값 오름세 확산

mbn | 입력 2010.01.22 17:58 | 누가 봤을까? 50대 여성, 서울

 


【 앵커멘트 】

서울 아파트 전셋값 강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싼 물건을 찾아 이동하는 현상이 벌어지면서 전셋값 강세는 강남권을 넘어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막바지 학군 수요가 몰린 한 주였습니다.

1월 현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3㎡당 평균 690만 원 선으로 700만 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송파구와 광진, 관악, 마포가 0.2% 이상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매물이 부족하다 보니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졌고 싼 물건을 찾아 다른 지역에서 이동한 수요자도 꽤 많았습니다.

▶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부장

- "서울 주요 지역이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갔고 전세를 찾지 못한 수요자들이 외곽으로 확산되면서 분당이나 화성, 수원 등 수도권 지역도 오름세를 보이는 지역이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매매시장은 상승폭이 다소 둔화했습니다.

재건축 상승세가 한풀 꺾였고 일반 아파트 역시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실수요 위주로만 간헐적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울 전체적으로 0.02%, 재건축 아파트는 0.1%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가 지나면 전세수요가 더 늘어나기 때문에 아파트 외에 빌라나 주택의 전세를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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