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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국방] 천안함 폭침 3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ds1sny 2013. 3. 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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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 3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2013-03-21

천안함 폭침 3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국가보훈처, 26일 46용사·고 한주호 준위 추모… 해군 ‘응징의 날’ 지정 전투의지 다짐확고한 안보 대내외 각인
2013. 03. 20 19:47 입력
기사사진과 설명
천안함 46용사 앞에서 필승 결의 출동:공군17전투비행단 조종사들이 천안함 폭침 3주기를 앞둔 20일 천안함 순직 46용사의 사진 앞에서 임전필승 결의를 다진 뒤 긴급출동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천안함 46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 추모식이 오는 26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다. 해군은 또 이날을 ‘천안함 피격 응징의 날’로 지정, 장병 전투의지를 고양하기로 했다.

 천안함 용사 3주기 추모식은 ‘숭고한 호국 혼, 지켜갈 내 조국’이라는 주제로 엄숙히 거행한다.

이를 통해 국토방위 임무수행 중 장렬히 산화한 천안함 46용사와 구조 과정에서 순직한 고 한 준위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정부의 확고한 안보의지를 대내외에 각인시킬 계획이다.

 추모식에는 천안함 전사자 유가족과 승조원,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시민, 학생, 장병 등 50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영상물 상영, 헌화·분향, 추모사,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한다. 추모공연 때는 46용사 얼굴이 새겨진 ‘호국의 별기’ 입장, 해군장병 군무, 참석자들이 하나 돼 부르는 대합창 등이 펼쳐진다.

 해군도 이날 전사자를 추모하고, 적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 의지를 다진다.

해군·해병대 전 부대는 해양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긴급출항훈련, 전술토의, 3·26 전투뜀걸음 등을 실시한다.

 특히 천안함 모(母)부대 2함대는 서해상에서 호위함(FF)·초계함(PCC)·유도탄고속함(PKG) 등이 참가하는 대함·대잠사격 및 전술기동훈련으로 복수의지를 불태운다.

 27일에는 백령도 연화리 해안에 세운 46용사 위령탑을 참배하며, 천안함 피격 현장에서 해상위령제를 지낸다. 이어 30일에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루공원에서 고 한 준위 동상을 참배하고, 한주호상(賞)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는 특수전전단(UDT/SEAL) 고창권 원사와 해병대1사단 김정섭 상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